아덴바이크 겨울 기모 빕 사이즈 선택 실패

자전거를 타면서 안장통을 해결하고 좀 더 쾌적한 라이딩을 위해서 필요한 게 바로 자전거 의류입니다.

기능성 의류를 입음으로써 훨씬 자전거 라이딩이 즐겁고 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집앞에서 편하게 자전거 타는 경우라면 꼭 자전거의류를 갖춰 입어야 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몇십키로씩 달리다 보면 땀도 나고, 추위를 느끼기도 하며

제일 크게 엉덩이가 아프기 때문에 우리는 패드가 부착된

자전거 타이즈를 착용하는데 한번 입어보면 확실히 쾌적하고 편하기 때문에 챙겨 입게 됩니다.

저는 여성용 자전거 타이즈를 S 사이즈로 입고 있습니다.

한 브랜드 의류만 입어봐서 처음으로 겨울 기모 빕 타이즈를

다른 브랜드 아덴바이크로 구매해보았습니다.

온라인으로 자전거의류를 구매할 때 사이즈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무상교환이나 반품이 가능한 제품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제품으로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자전거의류 브랜드도 참 다양합니다.

가격대도 다양하고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스타일도 약간씩은 다른듯합니다.

추위를 많이 타서 한겨울에는 자전거를 타지 않지만 초가을부터 특히 새벽에 라이딩할 때는 기모 빕을 입어야겠기에

저 같은 경우는 기모 빕 타이즈가 겨울용이라기보다는 봄가을용이라고 느껴지는 두께감입니다.

늘 어깨끈이 없는 타이즈를 입다가 처음으로 아덴바이크 빕 타이즈를 구매했는데

확실히 어깨끈이 있다 보니 훨씬 몸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드는 게 있습니다.

사이즈는 엄청 고민하다가 타 브랜드 사이즈와 같은 S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큰 느낌입니다.

사이즈 조건표를 잘 보면 본인 사이즈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는데 저는 키 때문에 XS 사이즈로 입으면

길이감이 너무 짧아질 것 같아서 좀 애매한 사이즈에 걸쳐진 느낌입니다.

어깨끈이 있는 빕 타이즈는 갑갑하거나 불편한 느낌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깨 부분이 아주 부드럽고 편안하게 맞아서 그냥 레깅스같은 타이즈를 입다가

어깨부분이 연결된 기모 빕 타이즈를 입으니 배 부분도 편하게 느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빕 타이즈를 입으면서 절개가 아예 없는 스타일로 입다 보니

아덴바이크 빕 타이즈는 무릎 부분도 그렇고 여러 곳에 절개가 들어가 있는 디자인인 게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개인취향이라는 게 아마 이런 거겠지만

사이즈 또한 타이트하게 붙었으면 좋겠는데 무릎 부분부터 큰 느낌이 있어서 주름이 생기는 것도 맘에 들지 않았어요.

겨울 빕 타이즈는 기모처리가 되어 있어서 그런지 대부분 좀 더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여름, 봄 자전거 타이즈보다는 좀 더 탄성이 없는 느낌입니다.

자전거 빕 타이즈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결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패드일 텐데

아덴바이크 컴피 패드는 3D 입체 디자인으로 인체공학적 설계로 만들어졌습니다.

패드가 부드럽고 입었을 때 편한 느낌을 줘서 패드 부분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입고 있는 타이즈는 여름 타이즈에는 중장거리용 패드가 부착되어 있고

봄에 입는 타이즈에는 중거리용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데 두 패드의 두께감도 틀리고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서 패드를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자전거 패드를 사용하면 확실히 엉덩이 부분의 통증이 덜하기 때문에 자전거 타는 게 더 즐겁고

더 오래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패드가 부착된 타이즈가 민망하다면 패드 이너팬츠도 있어서 속옷처럼 일상복 안에 입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날씨가 추워서 기모 빕 타이즈를 입어야 되는데 아덴바이크 빕 타이즈는 아무래도 저한테는 안 맞는듯합니다.

사람이 체형이 모두 다 틀리기 때문에 어떤 브랜드가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는건 지극히 개인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브랜드마다 조금씩 틀린 디테일한 부분의 디자인도 취향껏 고를 수 있으니

자전거라이딩 스타일에 맞게 자전거의류 입고 더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