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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을 단풍 밀양 만어사 힐링되는 사찰

by 달려로봇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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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밀양 만어사 힐링되는 사찰

가을이면 이상하게 사찰에 가서 힐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아마도 예쁘게 물든 가을 단풍과 함께 절이 주는 고즈넉하고 차분한 느낌이 잘 어울려서일까?

부산에서 밀양은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인데

밀양 만어사는 한적하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그런 사찰이다.

자전거 라이딩으로 만어사를 가는 사람들도 있고

자전거 타고 밀양쪽 라이딩을 가본 적이 있어서 만어사 이정표는 봤었는데

직접 가보니까 한번쯤 가보면 좋을 느낌 좋은 사찰이었다.

 

 

 

밀양 만어사는 주차장도 있고 올라가는 길이 산길이고 꽤 산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인데

막상 절에 올라가보면 아주 고지대에 위치한 건 아니다.

산속에 있어서 가을 단풍이 물들었을때 가면 훨씬 풍경이 멋진 곳이다.

 

단풍 물든 밀양 만어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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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이는 암석들이 만어사가 유명한 이유인데

밀양 만어사의 암석지대는 정상부근부터 이어지는 돌강으로도 불린다.

3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바위를 두드리면 종소리가 들려서

경석으로도 불린다고한다.

산비탈 아래까지 엄청난 암괴류 만어석들이 이어지는데 물고기 떼가 돌로 변했다는 옛이야기도 있다.

 

만어산에 깔려있는 엄청난 돌

 

이런 장관을 어디서도 본 적이 없어서 신기했다.

만어사 대웅전 앞에서도 잘 보이는 풍경으로 만어사는 전체적으로 아담한 절이라

웅장한 산속에 소담하게 쌓여있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평일 오전 시간에는 사람이 많이 북적이지 않는 것도 좋았다.

 

 

밀양 만어사 법당을 관통한 큰 바위

법당을 뚫고 들어가있는 큰 바위

 

만어사의 신비로운 풍경에 감탄하고

법당을 뚫고 들어가 있는 듯한 큰 바위 또한 감탄스러웠는데

커다란 바위를 두고 법당을 지은건지, 바위가 법당 안으로 떨어져 들어온 건지

참 신기하고 신비로운 모습이었다.

 

가을이 깊어지면 더욱 멋진 밀양 여행코스가 될 것 같은 만어사

크고 웅장한 그런 사찰은 아니지만

소담하고 자그마한 사찰과 그에 반해 가슴 트이는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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