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날씨는 이미 포근한 봄날 같습니다.
최저기온도 이제 영상 10도를 넘는 날씨라 한낮의 햇살은 너무 포근하고 바람이 꽤 불어도 춥지 않습니다.
그런 3월 부산은 자전거 라이딩하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전거길에는 점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집 근처 강변 자전거길에서 어제는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라이딩을 다녀왔고 오늘은 오랜만에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다녀왔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자전거 라이딩
수영강변에서 마린시티를 지나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 작년에는 좀 길이 별로였었는데
지금은 인도가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어서 자전거로 가기에도 꽤나 편하고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광안리, 해운대는 관광지다 보니 여행객들이 많아 평일에도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굳이 두 코스를 비교하자면 광안리쪽이 사람은 훨씬 많은듯합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해변을 따라 인도로 쭉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러닝 하는 사람도 많고 관광객도 많아서 항상 복잡하고 조심해야 되는 길이기도합니다.
그에 비해 해운대 해수욕장은 해변 앞 인도에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없도록 금지시켜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지나갔는데 오늘낮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어 한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다녀와도 집까지 왕복 20km가 채 되지 않는 코스입니다.
겨울 동안 자전거를 타지 않다가 다시 타다 보니 체력이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라 무리하지 않고 타고 있습니다.
다녀오는 길 APEC 나루공원 한쪽에 활짝 핀 매화나무 감상하고 왔습니다.
부산은 이미 봄이 왔습니다.
3월 중순이 지나면 맞은편 수영강변길에는 벚꽃이 아주 만발하는데
날씨가 이렇게 포근하니 금방이라도 벚꽃이 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연분홍 홍매화가 피고 있는 것도 봤습니다.
3월 자전거 타기 참 좋은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조금씩 거리를 늘려서 다음날은 더 천천히, 멀리 다녀오고 그렇게 운동과 기분전환을 함께 느끼고 싶습니다.
올해는 봄 시작과 함께 부산시민 자전거대회도 4월에 열리고 다시금 잊힌 일상으로 돌아가는 중인 듯합니다.
몇 년을 마스크 착용하고 조심하며 지낸 시간 동안 자전거라는 취미를 얻었고
올 한 해도 즐겁게, 안전하게 자전거 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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