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전거 코스 장산 한바퀴 힘들면 동해선 타고 오기
부산 자전거 코스는 산으로 바다로 달릴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혼자서도 많이들 다니시는 장산 한 바퀴 코스를 저도 두 번 정도 다녀왔었는데
아직 오르막을 자유롭게 잘 오를 실력이 되지 않을 때 다녀와서 해운대 달맞이고개 넘는데 몇 번의 정차를 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무작정 달리기엔 체력이 좋지 못하기에
저는 되돌아 올 체력까지도 생각을 하게되는데 장산 한 바퀴는 동해선 경전철이 있어서
자전거 타고 가다가 힘들면 동해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동해선은 주말에만 자전거를 제일 앞, 제일 뒤칸에 가지고 승차할 수 있습니다.
마린시티를 달려 해운대 달맞이 고개 넘어가기
평소에도 저는 바다를 보면서 자전거를 즐겨 타고 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해변에 자전거를 탈 수 없게 되어있지만 광안리 해수욕장은 많은 라이더들이 다니는 길입니다.
해운대, 광안리 그리고 장산한바퀴 코스에서 볼 수 있는 송정 해수욕장
특히 장산한바퀴를 자전거 타고 달리면 멋진 해안로를 달릴 수 있는데
해무가 잔뜩 낀 멋진 코스를 만날 수도 있고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고 상쾌한 느낌입니다.
약간 장비를 탓하자면 저는 입문급 MTB를 타고 있는데
여성 라이더인 저한테는 조금 무거운 느낌이 있고 S 사이즈에 29인치 자전거라 큰 편이기도 합니다.
업힐에 능숙하지 못할 때여서 두어 번 쉬면서 달맞이 해월정까지 갔는데
자전거는 계속 타야 잘 탈 수 있다는 말처럼 열심히 평소에 체력을 키워서 다시 또 장산 한 바퀴를 도전했을 때는
처음보다는 더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어서
이게 바로 자전거의 매력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달맞이 고개를 넘어 송정 해수욕장을 지나 기장, 일광, 간절곶까지 다녀오는 코스인데
자전거 타고 처음 가는 송정해수욕장이라 일부러 해변 쪽으로 라이딩했습니다.
송정해수욕장은 해변쪽 주차장이 무료였었는데 지금은 해수욕장 개장과 상관없이 유료화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도 많이 붐비지 않고, 무료주차도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지금은 서퍼들도 넘쳐나는 곳입니다.
이른 아침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파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기장 아난티코브 해안길 자전거 라이딩
부산 기장에 있는 아난티코브는 멋진 바다뷰를 감상할 수 있고 바로 앞 해안 산책길도 멋집니다.
이 멋진 해안길을 자전거 라이딩으로 지나갈 수 있습니다.
산책로는 주말이나 낮시간에는 꽤 많은 사람이 산책하고 즐기는 길이라 저는 새벽 라이딩을 추천합니다.
멋진 해안길을 자전거로 달리며 풍경도 감상하고 사진도 멋지게 남길 수 있어서 너무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체력이 많이 강해졌어도 여전히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고
자전거 도로가 아닌 공용도로도 달리는 코스는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처음 가본 죽성드림성당입니다.
이곳 또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서 사진을 남기는 코스 중에 한 곳인데
여기까지 오니까 저는 체력이 방전되는 느낌이 들었네요. 가까운 일광까지 가서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코스는
일광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습도가 높아지고 해안 쪽이라 더욱 습한 기온을 체감하게 되기에
너무 더워지기 전에 혹은 더운 날은 야간에 달리기 좋은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부산 자전거 코스를 조회해 보면 많은 코스들이 나오는데
집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시작할 수 있는 코스는 그래도 한정적인 편입니다.
다행히 주말에는 가까이에 있는 동해선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어서 몇 번 이용해 보았는데
저처럼 자전거로 점프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 체크해서 이용하는 게 좋을듯합니다.
올해도 장산 한 바퀴를 또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2023.03.15 - [자전거라이딩] - 이기대 업힐 조금 쉽게 동생말 전망대에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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