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라이딩 코스 해안길 따라 멋진 풍경이 있는 길
부산 자전거 라이딩 코스 중에서 해안을 따라 멋진 풍경을 보면서 달릴 수 있는
장산 한바퀴 코스가 있다.
물론 부산에서 자전거를 탄다는 건 산도 넘어야 한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이
장산 한바퀴 코스에서는 달맞이 고개 업힐과 좀 더 길게 간절곶 까지 가는 코스도 있다.
가볍게 근처 자전거길이 있는 강변길만 라이딩하다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체력이 좋아지고나면 도전해 보게 되는 다양한 라이딩 코스가 있다.
그중 업힐이 들어있는 코스들이 대부분인데
멋진 바다를 끼고 라이딩할 수 있어서 매력적인 코스가 바로 장산 한 바퀴 코스다.
해운대 달맞이 고개를 넘어 송정해수욕장까지 가서 더 멀리는 간절곶도 갈 수 있고
기장에서 반송고개를 넘어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도 있다.
신나게 다운힐로 송정해수욕장으로 내려오면
송정을 지나 기장 아난티코브 해안 산책길로 갈 수 있다.
송정에서부터 공도로 달려도 되지만 아난티코브 해안길은 꼭 라이딩 코스에 넣는다.
갈 때마다 하늘이 다르고, 갈때마다 느낌이 다른 부산 자전거 라이딩 코스인데
매번 다른 느낌이지만 매번 또 갈때마다 참 좋다.
바다를 끼로 라이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매력적이다.
이른 시간인데도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도 한적한 느낌이 드는 건 아침시간 라이딩이라서 가능한 거 같다.
길 상태도 나쁘지 않아서 자전거 가리지 않고 라이딩할 수 있는 코스다.
아주 긴 거리는 아니지만 바로 옆 바다를 두고 라이딩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길이다.
자이언트 타론 2를 이제 1년 남짓 타고 있다.
처음엔 먼저 타던 하이브리드 자전거에 비해 무겁기도 하고
바퀴도 훨씬 큰 데다 높아진 자전거 때문에 어색하고 버겁기도 했는데
지금은 무겁고 크긴 해도 재미있게 잘 타고 있다.
입문용 MTB로 출퇴근용 혹은 운동용으로 손색이 없다.
여자인 내가 타기에는 S 사이즈도 큰 편이긴 하다.
어르신들이 보기엔 큼직한 자전거가 나한테 버거워 보이시는지
자전거가 너무 크다, 전기자전거냐 묻기도 하고 29인치 바퀴 탓인지 웅장한 느낌이 있나 보다.
이 무거운 mtb를 타고도 달맞이고개 넘고 반송고개도 넘고
고개고개 넘으면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2x9 단 기어변속만 잘해줘도 편하게 달릴 수 있는데 아직은 엔진이 부족하다.
부산 라이딩 코스 중에서 60km 남짓 되는 거리를 라이딩했는데
바다를 보면서 라이딩할 수 있는 멋진 풍경과 해안가 근처 맛집, 카페가 많아서
부산 라이딩코스 중에서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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