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조등 락브로스 RHL1000 루멘 엄청밝다

자전거 전조등 락브로스 RHL1000 루멘 엄청 밝다

자전거 전조등 어떤 걸 사용해야 될까?

굳이 야간에 자전거를 타거나, 새벽에 타거나, 어두운 터널 같은 길을 라이딩하거나 그럴 일이 없다면

사실 자전거 구입할 때 서비스로 달아주는 조그마한 알전구 같은 전조등만으로도 내 안전에 대한 기능은 할 수 있다.

나 자전거 타고 지나가고 있어요 라는 표시 정도는 해줄 수 있으니까.

하지만 야간에 라이딩을 종종 하다 보면 요즘 자전거 전조등은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밝다.

앞에서 오는 상대방이 눈이 부시 든 말든 각도 조절에 대한 배려도 없이

그 밝은 전조등으로 눈뽕을 날리는 라이더들도 은근히 많다.

하다못해 카카오바이크도 전조등이 엄청나게 밝다.

딱히 밝은 전조등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다가

여름철 야간에 라이딩 몇 번 하다 보니 사용 중인 전조등이 너무 어두워서

나름 가성비 전조등으로 락브로스를 구입했다.

기본적으로 1000 루멘 정도의 밝기는 구입해야 된다는 지인의 조언을 참고했다.

자전거 전조등을 처음 받아보고 생각보다 무거워서 놀랐다.

기존에 사용하던 전조등은 aaa 건전지 3개가 들어가는 전조등인데 밝기도 약하기도 하지만

새로 구입한 락브로스 전조등은 충전식인데 밝기는 엄청나게 밝으면서 무겁기도 하다.

구성품으로 어지간한 부품은 다 들어있어서 좋다.

기존에 사용 중인 가민 마운트와도 호환이 돼서 좋기도 하다.

정작 가민을 사용하지는 않으나 어지간한 것들은 다 가민 마운트로 사용하고 있다는 게 웃기다.

mtb를 타고 있고 종종 핸들에 핸들가방을 달고 다니기도 해서

자전거 전조등은 핸들바 아래로 달기로 했다.

거치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마운트를 달아서 고정하고 나면

전조등만 필요에 따라서 뺏다가 꽂았다가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편하다.

사실 한낮에 주로 샤방하게 라이딩하는 편이라 늘 전조등을 달고 다닐 필요가 없다.

락브로스 전조등은 버튼클릭 시 4단계 밝기 조절이 되는데

1000 루멘 밝기는 소름 끼치게 밝은 느낌이었다. 과연 내가 이렇게나 밝은 전조등을 켜고 달릴 일이 있을까 싶다.

요즘 자전거길에는 가로등도 너무 밝고 환하다.

상시모드 200 루멘, 로우라이트 400 루멘, 미드라이트 600 루멘, 하이라이트 1000 루멘으로

총 4단계 밝기조절과 플래시 모드 이렇게 모드가 있다.

한번 충전하면 6,7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데 밝기가 밝을수록 지속시간은 짧다.

최대 하이라이트로 사용하면 2,2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완충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c타입 충전이고 방수가 뛰어나서 녹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길이가 11.5CM 정도로 생각보다 아주 작지는 않았고, 생각 외로 무거웠지만

가성비 이 금액으로 이 정도의 밝기에 모드도 다양한 자전거 전조등이면 나한테는 아주 적당한 거 같다.

자주 야간에 라이딩을 하지 않지만 안전을 위해서 밝은 전조등은 필수인듯하다.

단! 마주 오는 상대방의 안전도 생각해서 제발 자전거 전조등 각도조절은 하고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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