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후미등 샤론 라즈 프로 스마트해서 만족
자전거를 타면서 전조등이나 후미등에 대해서 크게 중요하게 생각 안 하는 사람도 있는데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 혹은 다른 운전자, 다른 자전거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자전거 전후방 안전용품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자전거 후미등은 빨간색, 전조등은 흰색 라이트가 기본이고
후미등은 다양한 모양과 라이트점멸등이 있다.
심플한게 좋아서 자그마한 후미등을 달아놨었는데 조작방법이 쉽긴 하지만 충전식이 아니라 배터리를 사용해야 되고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배터리가 닳아서 어느 순간 방전되기도 했다.
그래서 혹시 몰라 장거리 때는 충전식 후미등까지 두 개를 설치해서 다녔는데
이 역시 완충을 시켜서 나가도 사용시간이 짧아서 늘 충전을 신경 써야 했다.
저렴한 후미등도 지인들이 싼 맛에 여러 개 주문하면서 하나씩 나눠준 거였는데
이번에 샤론 라즈 프로 후미등을 선물로 받았다.
사실 후미등보다 전조등을 좀 더 투자를 해서 밝고 좋은 거로 장만하고 싶었는데
후미등을 이렇게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제품으로 사용해 보니 확실히 돈값을 한다는 생각을 한다.
샤론 Raz pro 자전거 후미등은 일단 충전식으로 사용하는 후미등이다.
작고 심플하지만 밝기도 조절되고 기본밝기 자체가 워낙 밝다.
그래서 정말 멀리서도 존재감을 느끼게 해 준다.
자전거 후미등 라즈 프로는 스마트 후미등이다.
자동으로 센서감지가 돼서 한번 전원을 켜 놓으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자전거의 기종에 따라서 기본 세팅을 하기 때문에
자전거 성향에 따라 경고등 역할도 해주는 게 너무 신기했다.
특히 제일 신기한 건 같은 라즈 후미등 같은 경우는 센서로 인식해서
팀 라이딩을 할 경우 같은 박자로 센서가 동작한다는 게 너무 신기한 거 같다.
앞 자전거 후미등과 뒤에 자전거 후미등 죄다 본인만의 박자로 깜빡거리는 게 아니라
센서로 감지해서 같은 박자로 깜빡거린다는 게 신기하다.
자전거 후미등 라즈 프로는 작지만 아주 강렬한 거 같다.
전용 어플을 설치해서 여러 가지 용품들을 연동시켜 사용할 수도 있다.
라즈 프로는 어플에 기본 설정을 해놓으면 따로 건드릴 게 없었다.
라이딩 시작할 때 전원 버튼만 켜놓으면 몇 시간을 라이딩하면서도 신경 쓰이지 않았다.
배터리도 정말 오래가고 한번 완충시켜놓으면 크게 신경 쓸 일이 없다.
배터리 용량을 어플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어플에서 잔량을 확인 후 미리 충전하면 된다.
살짝 불편한 건 전용 마그네틱 충전케이블이 필요하다는 그 정도~
보통의 후미등은 많아야 라이트 모드가 3가지 정도인 거 같은데
라즈 프로는 라이트 모드가 아주 다양하다.
그리고 라이트 컬러도 원하는 컬러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게 아주 특이했다.
물론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후미등 컬러는 빨간색으로 고정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어플을 통해 색상 커스터마이징 및 원하는 컬러를 고를 수 있다는게 신기하긴 했다.
어플을 설치해서 라즈 프로를 연동시켜 다양한 설정을 쉽게 할 수 있다.
컬러 설정이나 모드 설정, 오토 팀 페어링 설정 등 모두 어플에서 할 수 있다.
그리고 충전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하다.
후미등 밝기 조절도 되는데 생각보다 워낙 밝아서 중간정도 밝기로도 충분한 것 같다.
후미등은 꼭 밤에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안개가 낀 날씨라면 낮시간에도 사용하고
자전거 도로가 아닌 공용도로 라이딩 시에도 안전을 위해서 후미등을 켜고 라이딩하기 때문에
꼭 필수로 충전 잘 시켜서 늘 장착시켜놓는 게 좋겠다.
자전거 후미등 주행모드가 로드 자전거로 설정된 경우는
노면에 따라 화이트 등이 들어오기도 한다.
라즈 프로를 설치한 로드 자전거를 뒷따라 다 가보면 노면이 나쁜 도로를 라이딩할 때는
화이트 컬러의 후미등으로 컬러가 자동으로 바뀐다.
자전거를 세워두면 일정시간 후 점멸되어 있다가
다시 자전거를 움직이면 다시 자동으로 작동해서 정말 따로 신경 쓸게 없어서 편하고 좋다.
판매금액이 4만 원대인 자전거 후미등인데
확실히 센서 작동이 되고 스마트한 제품이라서 편리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심플하게 자전거에 후미등을 장착할 수 있다.
여름동안 새벽에 라이딩을 주로 하고 있는데
새벽이라고 해도 이미 밝아진 시간에 라이딩을 하지만 자전거 도로뿐만 아니라 공도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꼭 후미등을 켜고 라이딩하고 있다.
물론 저렴하게 판매되는 후미등도 괜찮기는 했으나
확실히 써보니까 돈값을 하는 거 같아서 한번 구입할 때 괜찮은 걸로 구입하는 게 어떨까 싶다.
자전거 첫 입문하면 그냥 저렴하고 가성비 제품으로 용품 구입을 하게 되는데
결국은 다 다시 구입하는 이중지출을 많이들 경험하는 것 같다.
라이딩을 잠깐하고 접을 생각이 아니라면 투자한 만큼 괜찮은 용품으로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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