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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라이딩/라이딩코스

봄볕 가득한 자전거길 라이딩 2023년 시즌온

by 달려로봇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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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전거를 타는 강변길은 위치에 따라서 참 느낌과 분위기가 다른 코스입니다.

시티뷰가 멋진 코스와 반대편 코스는 조금은 자연뷰가 많은 코스로 한 바퀴를 크게 돌면 20km 조금 부족한 거리입니다.

요즘같이 봄 햇살이 따스해지는 시기에는 시티뷰가 멋진 곳의 공원에서 매화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는 12월이 되기 전에 자전거를 멈추고 2월의 시작과 동시에 시즌온을 했습니다.

바람만 많이 안 불면 그래도 기온이 영상인 날들이 많아서 2월 한 달 동안 6번 정도 자전거를 탔습니다.

그때와는 또 사뭇 다른 지금은 바람이 불어도 시린 바람이 아니라 더욱 자전거 타기 괜찮은 날씨입니다.

 

이미 매화꽃들이 하루하루가 다르게 만발하고 있습니다.

반대편 강변길로 가면 벚나무가 쭉 줄지어 심어져있어서 벚꽃시즌이 되면 더 멋진 자전거코스가 되는 길입니다.

 

이미 봄을 알리는 매화꽃 만발

 

몇달만에 자전거를 탔더니 평소의 절반만 타고도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체력은 초기화되었고 너무 힘들어서 오르막을 오르는 것도 예전 같지 않았는데

두 번, 세 번 계속 꾸준히 타니까 다시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체력이 올라오는 게 느껴집니다.

자전거는 잘 타려면 열심히타는것 밖에 없다고 들었는데

작년 한해 참 열심히 자전거 탔던 기억, 추억이 있네요. 2,3개월 정도 자전거를 쉬었더니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자전거타고 다니면서 풍경을 보고, 감상하고, 사진 찍고 그런 재미로 자전거에 빠졌었는데

어느 정도 속도도 오르고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체력도 생겨나니까

언젠가부터 풍경보다는 자전거를 타고만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올해는 느긋하게 자전거 타는 걸 즐겨보고 싶네요.

 

 

 

평일 오전에 주로 자전거를 타는데 아무래도 주말과 비교 안될 정도로 한적합니다.

여름에 즐기는 새벽라이딩만큼은 아니지만

3월이 시작되고 일기예보를 보니 1주일 정도만 지나면 이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이 모두 영상 10도를 넘습니다.

아무래도 남쪽지방이라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바람만 안 불면 지금도 자전거 타기에 춥지는 않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아직도 껴입고 자전거 타고 있으나

최저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 지금과는 또 다른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니 기대가 크네요.

 

 

 

자전거 타다 쉬고싶을 때 쉬고, 커피도 마시고 싶을때 마시고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취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길을 잘 몰라서 혼자 장거리 이동하는 게 아직은 어렵지만 내비게이션을 이용해서 자전거코스를 다양하게 즐겨보고 싶습니다.

올해도 작년처럼 열심히 라이딩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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